
약 2주간 아팠었다.
육체가 무너지다보니, 정신도 같이 무너지더라
약 9개월간 유지해오던 1일 1포스팅이 깨진 이유는
'이건 무조건 코로나다'라고 느낄 만큼 아팠었기 때문이다.
근데 육체는 회복되어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루틴이 망가진게 크다.
'무조건적으로 해야되는' 회사일과 강의일 외에는 올 스톱이었다.
우선 일주일 최소 4번을 갔었던 헬스장에 2주간 한번 도 못간게 크다.
몸이 팅팅 불어서 2주만에 운동갔더니
레그 프레스 160치는게 힘들더라
하.. 몸풀기 무게였는데,, 참 사람이란게 이렇게 쉽게 무너지나 싶더라.
독서도 거의 하질 못했지.
직장에서 한시간동안 독서하던 습관은,
쉬어야 몸이 나을 수 있지 라는 헛된 자위때문에 간편한 휴식을 선택하게 되었지.
그래서 오늘부터 루틴을 다시 돌리려 하는데.. 참 관성이라는게 쉽지 않다.
마치 큰 눈을 굴려서 조금만 굴려도 왕왕 커지는 눈을 보고 있다가
이 눈이 터져서, 다시 어렵게 0.1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같다.
근데 뭐 어쩌냐
2주를 쉬었지, 2년을 쉰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블로그/유튭/인스타/티블로그 재가동시키고
주말 이틀 빡세게 투자공부 돌리자
30대 안에 일 낼라면 쉴 시간이 없는데
잘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판단하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뛰어야지.
앞서 말한 것을 인용하자면
내가 하는 이 모든 것을 '무조건적으로 해야만 하는' 항목으로 만들어야 겠다.
생존하려면 숨은 쉬어야하듯이.
재가동 기념비적으로, 두둑해진 배를 만지며.
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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