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면 상단에 붙고싶은 그릿남과장입니다 :)
지니계수의 사전적 의미
지니계수란 빈부격차와 계층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임
(1912년 이탈리아 통계학자 코라도 지니가 창안한 계수라서 '지니계수'라고 불림)

이분이 지니
지니계수는 0~1 사이의 수치로 표현되는데
0에 가깝다면 평등을 의미하고
1에 가깝다면 불평등을 의미함
(보통 0.4를 넘으면 불평등 시작, 0.7은 심각한 불평등 이라고 함)

위 사진을 보면 한국의 지니계수는 날이 갈수록 낮아지는데.. 그럼 평등해지고 있는건가??
그리고, 그럼 날이 지날수록 0에 가까워진다면 평등하다는 거니깐 좋은 국가인건가..?
다르게 생각하면 북한/북유럽은 평등??체제라 0에 가까울텐데 좋은 국가인건가???
뭐, 좀더 파고드는건 나중에 다뤄보고..
우리나라/한국 지니계수는?

'21년 기준 0.333이다.
그래프를 대략적으로 보면 10년간 우하향하는 그래프임
위에서 의미를 설명할때 0에 수렴하면 뭐다?
평등을 의미하는 것임.
그렇다면 대한민국 지니계수를 놓고 보자면 우리나라는 현재 평등을 향해 가고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네.
근데 여기저기서는 양극화가 심해진다 뭐래나 그러는데, 도대체 뭐가 맞는거야??
양극화가 심화되었다는 증거는 뭐야??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에서 소득을 기준으로 계층을 나눈다.. 아주 대놓고..
1분위는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계층 (돈 조금 버는 계층, 하위 20%)
5소득분위는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계층 (돈 쓸어담는 계층, 상위 20%)
뭐, 계층나누는게 문제가 될 순있지만 1소득분위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그건 넘어가고....
문제는 이 소득분위에 따라서 소득 증가율이 의미있게 변화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22.3분기 기준으로 1분위는 1년전보다 소득이 1.0% 감소한 반면에
5분위는 3.7% 소득이 증가했다.
이 격차는 작년 5.34배에서 금년도에는 5.75배로
이 통계수치를 가지고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하는 것이다.

양극화가 심해진다면서 지니계수만 보면 평등한데? 지니계수가 틀린거야?
이를 따져보기 위해선 지니계수 산출식을 알아봐야 한다.

로렌츠 곡선은 누적 가구 비율과 누적 소득 비율간의 관계를 표시하는 곡선으로,
소득 분배가 균등분배로 갈수록 대각선에 근접한다.
특징은 대각선 아래에서 점차 증가하는 지수함수처럼의 형태를 띈다.
소득분배 상황이 완전 균등분배로 갈수록 로렌츠 곡선은 대각선의 모양을 띈다.
지니계수가 0이 되려면(완전 평등) B가 대각선과 만나서 A가 0가 되어야한다.
지니계수가 1이 되려면(완전 불평등) B가 차지하는 면적 자체가 0가 되어야한다.
그렇다면 지니계수는 로렌츠 곡선의 영향을 받아서 나오는 건데..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임.
지니계수의 한계점
- 흔히 우리가 말하는 재벌은 당연히 5분위에 들어가 있지만, 숨겨진 돈이 많아서 실제를 나타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지니계수 상으론 정확히 불평등을 가리키는 지수라고 하기엔 한계가 있음
2. 양극화에서 세금만큼 중요한게 없는데, 세금은 철저히 배제되어 있는 문제가 있음.
3. 소득만을 보는 것이기때문에 '돈' 빼고의 양극화를 나타내지 못함. 예를 들어 복지,문화 등은 배제된 지수라는 한계가 있음
위 문제 말고도 많지만, 사람들이 보기 편하게 지수를 나타낸 것이라 예전부터 많이 사용되어 왔지만
현재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지는 못할망정.. 반대지표를 나타내고 있으니...
그러니, 어떤 그래프나 사실을 받아드릴때에는 꼭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임.
마냥 저 그래프만 보고, 설명만 봐서는 이게 불평등을 의미하는지 평등을 의미하는지... 전혀 다른 결과를 도출해내니깐..
마지막으로, 다른 주요국가의 지니계수는 어떨가?

최근자료는 없어서 그나마 2014년인데.. OECD 평균 자체는 0.3을 갓넘는 수치였네.
그냥 그랬구나.. 한국은 평균 근처였구나..
근데 우리나라 불평등이 심각해졌다고 하는데..그럼 지니계수는 올라갔을가?
근데 왜 낮아졌냐..이유가 뭐야..? 라는 생각으로 포스팅이 시작되었다...ㅋㅋ
[남과장의 생각]
앞서 저를 소개할때 양극화를 피할 수 없다면, 상단에 붙겠다 라고 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입니다. 돈이 없어도 행복한 것보다는 돈이 있는데 돈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아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양극화 상단에 붙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30대를 살아가고 있죠. 남들이 읽을수도 있는 이 글을 쓰면서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넘어가는 과정이고요.
살면서 솔직히 지니계수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지니계수를 포스팅한 이유는, 현재 우리가 체감하는 상황과 지니계수의 방향성이 다르다라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이유를 살펴보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무엇도 똑같습니다. 상황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다보면 왜곡되어 흡수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생각을 가지고 사건/사고를 받아들였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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