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10박11일 나트랑 여행 다녀왔는데,
왠지 모르게 나중에 한번 더 올 것 같아서 기록남겨봄

1. 날씨
9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라 하는데,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최근에는 더워져서 우기가 10-12월로 바뀌었다 함.
그래서 나트랑 여행에 최적시기는 12월말-2월이라고 함.
2. 항공편
나트랑 항공편은 밤비행기가 많아서 오고갈때 불편한 점이 좀 있다.
대표적으로,
도착기준 10-11시라서 깜라인 공항 근처 호텔에 묵는 것을 추천한다.
(연착이 비일비재함..ㅠ 우린 아레나깜란 갔었음. 숙소 후기는 아래에! 비싼호텔 노노 그냥 10만원 아래깔로 잠만자고 나오는걸 추천)
또한 나트랑에서 한국가는 항공편도 밤비행기라 숙소에 레이트체크아웃 신청하거나 마지막 쇼핑/마사지로 밤까지 시간을 떼워야 한다.
수하물 20kg 기준으로 항공비용은 20만원/인 정도.
다낭보다 싼데 이유는 모르겠다.
(우린 갈땐 티웨이, 올땐 비엣남 탔는데 임산부가 있어 다리 쭉 뻗을 수 있는 자리로 사전예약함)
그리고 케바케겠지만, she is pragnant 라고 얘기하면 공항에선 왠만하면 하이패스 시켜주더라.
3. 나트랑 여행코스
동선은 우선 깜라인쪽 / 나쨩(나트랑 시내) / 닌반베이로 나눌 수 있는데
서로 택시로 30분 거리다.
뱅기가 깜라인쪽 떨어지니 그쪽의 숙소즐기고(호텔 리조트 모여있음)에서 골프치고 하는 일정은 앞에 두고,
나쨩은 중간에 삽입 (닌반베이 갈거면 그것도 이때)하고,
마지막 일정쯤엔 어차피 택시타고 공항가야하니 나쨩이든 어디든 상관없을 것 같다.
(닌반베이 시내만 복잡하지, 어차피 공항가는 길은 항상 뚫려있으니 참고)
4. 준비물
- 선크림 : 해가 미친듯이 뜨겁다. 두번 발러~ 아참 낮엔 활동하는거 아니여라~~
- 모자 : 벙거지 가져가거나 여기와서 지푸라기로 만든 라운드 모자 사서 쓰면 됨
- 크로스백 : 없으면 여기서 사도됨. 소매치기 있을법한 느낌은 전혀없지만 간소한 짐 들고다니긴 이게 짱.
- 텀블러 : 굳이..? 어딜가든 시원한 물 준다. 야외활동 많으면 물 사먹는게 편하다.
- 샤워필터 : 깔끔한 사람은 무조건 숙소별(최대3일) 챙기셈. 나중에 더러워지는거보면 뜨악함. 뭐, 사실 나 혼자가는거면 무시하고 썼겠지만
- 동지갑 : 와이프한테 뭐 이런거 사냐 했는데, 어디서 팁줄때 2만동 5만동 꺼내기 쉬워서 나쁘진 않음. 추천정도까진 아니지만 있음 편함
- 암튜브 : 리조트에서 구명튜브 빌려주기도 하지만 불편하고 더러울 수 있으니, 수영 잘 못하는 사람에겐 암튜브 추천. 사실 와이프의 추천템
- 양산 : 부피작은거, 혹시나 비와도 피할 수 있는 정도 우양산 꼭 챙기셈. 햇빛이 뜨거운것도 있지만 폭풍우 만날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둬야함ㅋㅋ
- 신발 : 가벼운신발 신고 가서, 거기선 크록스 사서 신고다니셈. 2만원이면 삼
4. 숙소
아레나깜란 : 도착해서 자고 바로 골프장 가는바람에 이용한건 화장실과 침대뿐인데, 나쁘지않았음 쏘쏘.
포티크호텔 : 밤에 살짝 시끄러운 것, 룸이 좀 좁은 것 빼고는 모든게 좋았음. 특히 매니저들이 너무 친절하고, 에어컨, 침대, 화장실, 수영장 모든게 가성비갑! 위치도 최상. 조식 매우 굳.
(귀마개하고 자는걸 추천 ㅠ 옆방 소리도 들리고 해서 잠귀 밝으면 비추)
더아남 리조트 : 모든게 좋았음. 포티크가 가진 단점 보완되었음. 장점은 더 큼. 친절,에어컨, 더 푹신한 침대, 3개의 수영장 등 good. 조식 매우 굳.
랄리아 리조트 : 친환경리조트라서 갖는 장점과 단점이 있음. 자연에 묶는 느낌은 매우 큼. 근데 안방에만 있는 에어컨, 여기저기 벌레(화장실엔 개구리.. 거실엔 도마뱀), 극심한 심심함 ㅋㅋㅋ 케바케지만 우린 그닥 @.@
조식 굳.(메뉴가 좀 적지만 맛은 굿)
인터컨티넨탈 호텔 : 여기서 한게 뭐 없어서 룸만 평가하면 이 돈내도 여기에 굳이? 밤에 북치고 오토바이소리들리고.. 시내쪽 호텔은 평균적으로 시끄러움 ㅡ.ㅡ 담엔 안갈듯.
5. 경비
총 10박11일 600듬
여기에는 숙소 200
(포티크 박당 10언더, 더아남 20대, 랄리아40대)
항공 60
쇼핑+식사+이동 200
골프 100
6. 택시
그랩으로 부르면 미리 등록한 카드에서 빠져나가서 현금없을때 쓰면 좋긴한데,
비용을 더 아끼고 싶다 하면 한국말로 택시잡는 여기도 추천 (카톡아이디 : ko tran 운송 서비스)

비용을 더 아끼고 싶다하면 여기!(번역기로 대화해야됨)

참고로 공항>시내가 그랩으로는 400,000동(20000원), 한국어되는 곳이서 부르면 350,000동, 내가 이용한 이 분은 한국어되는곳보다 20퍼 싸게부르면 ㅇㅋ 해줘서 300,000동에 가심.
(나의 첫 택시로 인연이 맺어져서 계속 불렀음. 근데 가격도 그랩보다 20퍼 이상 저렴하게 했음)
*그랩 바이크가 싸고 재밌을 것 같가서 한번 탔는데 무섭더라.. 헬멧은 씌워줘도 오토바이 사고난 거 한번 보고는 못타겠음ㅋㅋ 아재 허리잡기도 애매하자네.
6.식당/마사지
- 씀모이가든 : 여기만 세번감. 가격도 한끼 풍족하게 먹어도 5만원. best8개 다 먹으셈. 버터볶음밥/분짜 5번 먹으셈, 반쎄오 잘라주고 직접 만들어주심. 킵 드리셈. 너무 짱짱스
- 짜오마오 : 시끌벅적~ 미꽝은 맛잇음. 근데 너무 시끌벅적함. 반쎄오 안잘라줌 ㅠ 씀모이가셈
나머지 식당은.. 조식이 더 나았음 ㅠ
마사지는 라운지스파..3번감
3~4만원(베나자/후기등록)이면 60분~120분 마사지 아주 제대로 받습니다. 여기간 사람은 다른데 못감 ㅋㅋ
그리고 여기 간 사람중에 곰돌이 연유과자 안사오는사람 없음
(여기서 사지말고 롯데마트가면 반값임)
이 옆에 서울이발관은 긴 머리 가지신 여성분이라서 가서 머리 감겨주는거 하세요. 와이프 귀찮다고 여기 머리감으러 감 ㅡㅡ.. 남자사장님 계셔서 편해요!
팁들!!
- 안녕하세요 : 신짜오
- 감사합니다 : 신까먼
(신까면 : 안녕하세요, 까먼 : 안녕~)
- 저기요~ : 애머이~
- 골프장팁 30~50만동, 식당팁 2만동~5만동
(전체금액의 10퍼정도 생각하면 됨)
- 호텔 리조트 청소팁 : 2~5만동
(베개위에 올려두면 됨)
아따 애기나오기 전에 또 가고 싶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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