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판매 시작한지 3주된 그릿남과장입니다 :)
오늘은 모두에게 크리스마스라고 알려진 12/25일이지만
저와 오복이에게는 너무 힘든 날이었습니다.
요번주 목요일부터 터지기 시작한 매출때문에 주문들어온걸 배송으로 전환시키는거 하나만으로도
벅찬 하루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이 하루에 300만원
(내일 품절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발주 다 내보냄!)
지나온 3주중에 2주 반정도는 왜 안팔릴까.. 팔리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나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놀러나가지도 않았는지.. 뭔 주문을 이렇게들 하시는지...쿠팡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토/일 포함해서 이틀동안 50개정도 배송을 시켰네요..
여기저기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해결해나간 방법과 느낀점을 아래와 같이 기록해보겠습니다.
[알게된 점]
1.아이템위너가 되면 나보다 먼저 그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던 판매자가 있다. 그래서 고객에게 문의가 오는것중에는 분명 내 고객이 아니었는데, 문의는 나한테 오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반품을 해도 나한테는 오지 않겠지만, 나는 24시간안에 답변을 해야 판매점수가 내려가는 걸 막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아래와 같이 답변을 하였다 (100% 좋은 답변은 아니겠지만)
글씨가 작아서 잘은 안보이겠지만
요점은, 제조사에 문의를 해서 답변이 오면 알려드리겠다 라는 점과
내 물건이 아니었으니 환불하시면 다른 판매자와 대화를 해야함을 완곡히 돌려 말씀드렸다.
이 판매점수 100점을 위해서......최대한 배려감을 팍팍 넣어서!
실제로 AS도 넣었다. 내일 답변을 받을 예정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혹여나 내가 놓친부분이 있을까봐 나보다 선생님이신 대표님들에게 추가로 문의까지 해놓았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경우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적어봄!
2. 하루에 주문이 30~40건만 들어와도, 쳐내기 바쁘다.. 이건 뭔가 시스템이 필요함.. 오복이를 포함해 두명이서 하는데도 머리가 아파온다.. 아이템위너 추가 상품 올릴 겨를도 없다.. (사실 크리스마스라고 나갔다 온건 안비밀..ㅋㅋ)
후........기쁘지만 머리아픈...상황.. 나중에는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말씀드리겠다.
오늘은 그냥 몸빵으로 하나하나 쳐냈다.
좀 행복에 겨운 말이지만.. 상품결제 들어왔다는 알람이..싫다..오늘만큼은.. 그래서 새로고침 안하고 오늘은 빨리 자려고 한다. 왜냐..?
아래에 쓸 3번때문이다.
3. 내가 3~4개 제품은 각 10개정도 주문을 넣었는데.. 내일 평일이 되었을때 갑자기 품절이라고 하면 어쩌지? 라는 막연한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수민대표님도 글을 썼었듯이.. 언젠간 품절난 상품이 등장할 수 있다.
그게 내일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이트를 찾아볼테지만, 그것도 상품 자체가 품절되면 답이 없다.
그냥 일일이 전화드리거나 문자드려 상품취소를 요청해야한다.
이것때문에 빨리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바로 상품 수량 있는지 문의하려고 한다.
괜한 걱정이었으면 좋겠다.
다들 상품 100개정도는 가지고 있길 바란다.
그리고 배송날짜로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
걱정이 많다.
근데 뭐 하다보면 이 걱정의 99퍼는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이었다라고 판명날꺼다. 그래야 한다..ㅋㅋㅋ
오늘은 아침부터 밤까지 상품쳐내기 바빴는데, 얻은 것도 많다.
크리스마스에 일일이 답변해주신 수민대표님에게 감사를 표하며,
진짜 생각치도 못한.. 쿠팡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내년 크리스마스엔 좀 다른 날로 기억이 되길.. (오늘 날을 기억하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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