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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대로 기록

주 69시간 근무허용한다면..? (주 69시간 계산법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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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제도 정착을 통해 워라벨이 훨씬 좋아졌다고 느끼는 그릿남과장입니다 :)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추진으로

주 52시간 적용하던것을 월 52시간 관리로 바꾸는 것을 추진한다고 하였음

주 69시간은 어떻게 나오는 거야?? (계산법)

월 52시간제가 도입되면,

일이 많은 주에는 최대 주 80.5시간,

주휴일 있다면 주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는 것임.

예를 들어 4주가 한달이라고 치면, 52시간 x 4 = 208시간

1주 : 40시간

2주 : 40시간

3주 : 40시간

4주 : 208-120 = 82시간

바쁜 4주차에는 한 주에 82시간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평균 주는 4.345주라서 실제 위 계산으로 하면

한 주에 몰아서 일 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은 주 92시간이 됨.

근데 실제로 92시간을 5일동안 일한다면 하루에 18시간씩 일할수있게 제도를 만드는 것임.

이 단점이 지적되자마자

고용노동부는 근무일 사이에 최소 11시간은 쉬는 제도까지 도입한다고 하였음

(하루 최대 13시간, 즉 하루에 +5시간이 최대)

또한, 4시간 근무시 30분 휴식시간을 반영해야 하므로

하루 최대 근무시간은 13시간에서 1시간 반을 뺀 11시간 30분이 되는 것이고,

11.5를 7일로 곱해보면 80.5시간,

주휴일이 하루 있다면 11.5만 빼면 그래서 주 69시간이 되는 것이다.

이 계산으로 나온 것이 주 69시간 이다!

월 52시간만 검토되고 있는거야?

월뿐만이 아니라, 분기/반기/연으로 주 52시간을 환산해서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분기로 늘려놨을땐 총 시간의 90%, 반기 또는 연으로 늘렸을땐 총 시간 자체는 70~80%로 줄이는 걸로.

69시간이 되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분명 주 52시간으로 대기업의 근무시간은 어느정도 줄어들었다.

주 52시간 핑계를 대고라도 집에 갔으며, 추가수당에 대한 인식자체가 올라갔기 때문에.

근데 주 69시간이 된다..?

그렇다면 대기업 직원 조차도 초과근무 시간에 대해 핑계댈 거리가 줄어드는건 어쩔수 없음

중견/중소기업은 뭐.. 52시간도 안지키는게 흔하니까 요즘도.

(52시간 이상 일하고 근태 올리는건 52시간에 딱 맞추거나 아니면 아에 일 평균8시간만 올린다던가)

하지만, 이미 한번 바뀐 근무시간에 대해서 급격하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는게 내 생각임.

하루에 딱 8시간만 일하진 않지만, 최소한 8.5시간~9시간을 일하는 나는

주 69시간으로 바뀐다해도 똑같이 근무를 할 것 같다.

그리고 연으로 근무시간을 따졌을때 몰아서 쉴수있냐..?

이건......MZ세대부터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위인 나는 사원 대리급에서 쉬는게 나오면 눈치껏 한번씩은 쓸 수 있게 될것같고.

(아마 그런 시기는 몇년뒤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상대적으로 작은회사는.. 그냥 바뀌는게 없는 걸로 갈 확률이 크지 않을까싶다

결과적으로... 큰 기업에 들어가는게 좋다.. 세컨잡을 하기에도.. 편하고.. 돈도..복지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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